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계양산 국악한마당'...23일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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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계양산 국악한마당'...23일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서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12.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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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김묘선 승무·경서도민요 명인명창 출연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후원하고 계양산국악예술단이 주최하는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이 오는 23일 오후 3시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평구청)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후원하고 계양산국악예술단이 주최하는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이 오는 23일 오후 3시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계양산국악예술단)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후원하고 계양산국악예술단이 주최하는 '2023 계양산 국악한마당'이 오는 23일 오후 3시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8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산 국악한마당은 계양구에서 전통예술을 전수하고 공연으로 활동하는 계양산 국악예술단이 '2023 계양구 문화예술단체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첫 공연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예술단이 신명을 모아낸다는 의미로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작품으로 서막을 연다. 이어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김탄분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인생무상을 잎에 맺힌 이슬과 같이 덧없는 인생을 비유하며 부르던 초로인생을 서도소리 좌창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군밤타령, 풍년가, 신고산타령, 배치기, 뱃노래, 인천아리랑 등으로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김탄분 명창이 국악예술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국악인들의 우정출연으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이자 사단법인 우봉이매방춤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김묘선 명무의 승무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강영희 명창의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등 경기민요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신영랑 명창의 느리게타령, 연평도난봉가, 사설난봉가 등 서도민요등으로 가무악의 백미와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탄분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박준영 명창에게 서도소리, 상주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강영희 명창에게 경기소리를 전수받았다. 이 외에도 제19회 부평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종합대상 국회의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6월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을 맞아 브라질 상파울루에 초청되어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선보이고 왔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소중한 국악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김탄분 단장님과 단원들에게 그동안의 준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이번 공연을 통해 계양구민 모두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고, 전통예술을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산국악예술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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