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17일 일요일 경기·인천지역은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영하권이겠다. 곳에 따라 2~6㎝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이 16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10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상했다.
경기도와 인천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6도, ▲성남 -11~-6도, ▲안양 -11~-6도, ▲광명 -10~-6도, ▲이천 -12~-4도, ▲양평 -12~-4도, ▲파주 -16~-7도, ▲의정부 -15~-7도, ▲포천 -16~-7도, ▲가평 -14~-5도, ▲김포 -13~-5도, ▲안산 -12~-5도, ▲화성 -13~-5도, ▲평택 -12~-4도로 전망했다.
또 ▲인천 -11~-6도, ▲강화 -14~-75도, ▲백령도 -8~-5도, ▲서울 -12~-6도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인천·경기남부 앞바다 모두 1.0~3.0미터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인천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7시35분(728㎝)부터 오후 8시5분(830㎝)까지이고, 간조시각은 오전 1시52분(145㎝)부터, 오후 1시49분(49㎝)까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지수도 오전·오후 모두 '보통' 수준이겠다. 일출은 서울 기준 오전 7시41분, 일몰은 오후 5시15분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도 매우 미끄럽겠다"며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