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모 '신규 산단 제안 13곳'...1곳 제외한 학운리와 대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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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모 '신규 산단 제안 13곳'...1곳 제외한 학운리와 대명리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2.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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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모 때보다 제 규모 감소
시, 2~3개 후보지 물량 신청 예정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지난 8월 접수를 마감한 신규산업단지 제안 공모에 13개 업체에서 604만2259㎡의 산단 개발 사업이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열린 산업단지입지 기본계획 자문위원회의 입지심의 종료에 따라 입지 우선순위에 맞춰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신규산업단지 예정 물량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지난 8월 접수를 마감한 신규산업단지 제안 공모에 13개 업체에서 6042259의 산단 개발 사업이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열린 산업단지입지 기본계획 자문위원회의 입지심의 종료에 따라 입지 우선순위에 맞춰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신규산업단지 예정 물량을 신청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해 8월 마감한 제3차 신규 산단 민간제안 공모에 14개 업체가 8307768를 제안한 2(2020) 공모 때 보다 2265509가 적은 산단 사업이 제안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안지역은 1곳을 제외한 12곳이 기존 산단과 접한 양촌읍 학운리와 대곶면 대벽리 등으로 나타났다. 최대 면적과 최소면적은 69167748600313곳의 제안 후보지 가운데 8곳이 중복 신청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자문위원회는 9월 사업 제안 후보지에 대한 서류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난 6일 신청대상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순위는 사업계획서 등 정량평가(40)와 위원별 정성평가(60)를 합한 고득점으로 결정됐다.

시는 신청 사업에 대한 담보로 사업제인 조건으로 수요조사 제출 전까지 참여사, 시공사, 금융사 등의 투자 확약서 제출과 공공성 확보 방안으로 단지설계에 35% 이상의 공공용지 비율 확보와 주차장, 행정시설 등 공공업무시설 등에 대한 기부채납과 비용 부담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조건 이행 확약을 위해 시는 사업제안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 협의와 수요조사를 거쳐 배정 물량을 신청할 계획이다.

물량이 신청되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업입지법)에 따라 정부가 수립하는 산업입지 수급 계획에 맞춰 물량조사를 거쳐 내년 3월 우선 가배정물량이 배정된다.

이후 2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다시 물량이 회수된다.

시 관계자는 "1차 자문위에서는 신청지가 많아 당초 시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던 3개소를 제외하고 중복구역 신청지에 대해서는 1개소만 선정하려 했지만, 동등한 평가를 위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한 점수로 순위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20202차 공모에서는 접수된 14개 후보자 가운데 2개소가 신청돼, 가배정물량을 받았지만, 사업추진이 안 돼 이 중 1개소가 사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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