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온정’에서 따뜻하게 버스 기다리세요” 市, 정류장 51곳에 방풍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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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온정’에서 따뜻하게 버스 기다리세요” 市, 정류장 51곳에 방풍시설 설치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2.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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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51곳에 바람막이 시설물인 ‘과천온정’을 설치한다. (사진제공=과천시청)
과천시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51곳에 바람막이 시설물인 ‘과천온정’을 설치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과천시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51곳에 바람막이 시설물인 과천온정을 설치했다.

5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이 해당 시설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기다림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과천온정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과천시는 지난해에도 버스정류장 12곳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해 운영했었으나 일회성 비닐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약하고 제거 후에는 폐기물이 발생했다시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특별조정교부금 31000만원을 확보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바람막이 시설물을 제작·설치한다.

아울러, 설치 장소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정류장 13곳을 포함하는 등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따뜻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는 해당 바람막이 시설물을 버스승강장 형태, 보도폭 및 보행자 통행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기존 버스승강장 옆에 별도로 설치하는 독립형과 버스승강장 구조물에 연결하는 일체형 두 가지로 제작 및 설치한다. 이는 버스정류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이다.

해당 시설물은 내년 3월 중 철거되며, 과천시는 주민 이용 만족도를 살펴 향후 추위쉼터 시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해 버스정류장 9곳에 온열의자 48개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버스정류장 내 추위쉼터 과천온정과 온열의자 설치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좀 더 편안해지기를 바란다어르신, 교통약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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