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중 1단계인 신도까지 교량이 2년 후인 오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시민 행복의 다리를 놓겠다"면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현장 시찰 소식을 알렸다.
유 시장은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중 1단계인 신도까지의 교량이 한창 진행중인데, 이 두 교량은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3연륙교의 주탑 옥상 180m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서해 바다와 인천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했다"며 "대교 아래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 대교 위에는 도보와 자전거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든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한 미디어 파사드로 인천의 야경을 비추는 화려한 랜드마크도 된다"며 "영종-강화 평화도로는 통일을 대비해 개성까지 이어지는 서해남북 평화도로의 밑바탕"이라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과 강화 사이의 신도와 함께 인천의 대표 섬들을 연결해 생활권을 공유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며 "도로와 교량은 이제 단순히 사람이 오가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행복, 미래가 오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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