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GCF 사무국 본부가 위치하고, 전 세계 기후리더가 주목하는 환경도시 인천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세계 최대의 녹색기후기금(GCF)이 인천에 자리 잡은 지 10주년이 됐다"며 GCF 유치 10주년 기념식 참석 소식을 알렸다.
유정복 시장은 "지구는 우리의 공동 주택이고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가족으로 자원을 소비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데 책임져야 한다"며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과 추운 겨울의 살인적인 날씨, 해수면 상승과 식량 생산에도 위기를 초래하는 자연재해 등 기후 위기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당장의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행동은 더 이상 미래를 내다보고 예방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위기에 대응해 그나마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고 인천은 2045 탄소중립을 향해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정복 시장은 마지막으로 "GCF 사무국 본부가 위치하고, 전 세계 기후리더가 주목하는 환경도시 인천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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