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전국 지자체 최초,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 소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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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전국 지자체 최초,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 소식 알려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1.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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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10일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페이스북)
화성시가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화성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 시각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올해는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하는 게 참 많은 해인 것 같다"며 전국 최초로 화성시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 소식을 알렸다.

축구단은 이지니 감독과 코치 1,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창단했으며, 향후 4명의 선수를 더 영입해 팀의 경기력을 향상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 선수단 전원은 시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정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단기간에 인구 100만 돌파는 물론, 레벨4 자율주행 실증도시 선정, 그리고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했다""이번 축구단 창단은 장애인 엘리트 체육 발전에 큰 이정표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축구는 눈이 아닌 귀로 하는 축구"라면서 "소리추가 들어간 소리 나는 공을 사용하고, 서로의 충돌을 막기 위해 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선수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청각과 촉각에 의지해 축구를 즐기는 게 매력적인 스포츠"라면서 "앞으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시각장애인 축구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소리로 찾은 열정을 통해 훌륭한 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평등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시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 시각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축구단은 이지니 감독과 코치 1명,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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