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파주시 ‘2024년 캠핑도시’ 기대...머무는 관광의 성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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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파주시 ‘2024년 캠핑도시’ 기대...머무는 관광의 성지로 ‘우뚝’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1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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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캠핑장 70여면 조성
국비 64억원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 ‘박차’
국립한글박물관 등과 협력지구 형성 전망

마장호수, 연간 200만명 찾는 ‘인기 명소’
출렁다리 건너며 펼쳐지는 석양 ‘이색적’
휴캠핑장, 캠핑 넘어 다양한 수상레포츠
편의시설 등 정비, 내년 6월 재개장 예정

‘대한민국 캠핑수도, 파주’ MOU 체결해
복합 캠핑단지 조성 상호협력 발판 마련
‘캠핑문화 선도하는 캠핑의 중심지’ 기대
2024년 파주시 관광 행정의 키워드는 ‘캠핑관광도시’란 단어로 집약될 전망이다. 사진은 아트캠핑장 빌리지. (사진제공=파주시청)
2024년 파주시 관광 행정의 키워드는 ‘캠핑관광도시’란 단어로 집약될 전망이다. 사진은 아트캠핑장 빌리지. (사진제공=파주시청)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편집자주] 2024년 파주시 관광 행정의 키워드는 ‘캠핑관광도시’란 단어로 집약될 전망이다. 최근 2024년 행안부 공모 신규사업에 선정된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에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시는 이를 ‘마중물’ 삼아 캠핑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복안이다. ‘민선8기’ 파주시가 관광분야의 핵심 화두로 내건 ‘12시간 체류형관광’ 전략이 ‘캠핑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손에 잡히는 성과와 실적으로 구체화될 ‘캠핑관광도시’ 건설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24년 또 다른 한 해가 기대되는 ‘캠핑도시 파주’의 캠핑산업 확대 정책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봤다.

# 통일동산 ‘아트캠핑장’ 조성...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의 마중물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대문 격인 성동나들목(IC) 일원에 대규모 공공형 캠핑장인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된다. 아트캠핑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의 약 1만평(3만4855㎡) 시유지에 카라반을 포함한 캠핑장 70면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이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64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타당성과 추진 동력을 기반으로 행정절차 이행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엔 국가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가 입지해 있고, 여기에 더해 무대공연예술 종합아트센터와 국립한글박물관 등과 함께 협력지구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헤이리 예술마을, 맛고을 음식문화특화거리, 오두산통일전망대, 프리미엄아울렛, 살래길, 탄현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문화·역사·자연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시는 이같은 관광자원을 활용, 단순한 캠핑 시설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문화·예술·자연·음식 등 다양한 문화관광 특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제와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특화된 캠핑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 한 뒤, ’2025년 하반기 아트캠핑장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 광활한 수변경관 저수지 품은 ‘공릉 캠핑장’ 30면으로 확대

공릉관광지(조리읍 장곡리 420-7번지 일원)엔 빼어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공릉저수지를 품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공릉캠핑장은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2016년 1만㎡ 부지에 카라반 10대, 일반야영장 16면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꾸준히 캠핑장 기반 시설을 확충해온 시는 올들어 카라반 7대를 추가해 총 30면을 운영 중이며, 특히 공릉캠핑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다.

13기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하니랜드, 40만㎡에 달하는 광활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공릉저수지가 있어 캠핑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공릉관광지 주변엔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삼릉(공릉·순릉·영릉)이 자리하고 있다. 파주 삼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시는 연간 15만명이 찾는 공릉 관광지에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캠핑시설을 확충하고, 순환산책로를 조성 중이다. 이 뿐 아니라, 노약자와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무장애 산책로도 확충하고 있으며, 내년엔 저수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2.1km 순환산책로와 보행로도 준공된다.

2024년 파주시 관광 행정의 키워드는 ‘캠핑관광도시’란 단어로 집약될 전망이다. 사진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사진제공=파주시청)
2024년 파주시 관광 행정의 키워드는 ‘캠핑관광도시’란 단어로 집약될 전망이다. 사진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사진제공=파주시청)

#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마장호수 휴캠핑장’ 내년 새 단장

마장호수는 2018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약 200만명, 누적 방문객 500만명을 돌파한 경기도 내 관광객 3위를 기록한 관광명소다.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곳에 12면의 수변 캠핑장이 있다. ‘마장호수 휴 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을 넘어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마장호수의 상징인 출렁다리는 보도용 현수교로, 길이 220m, 폭 1.5m의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걸어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면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호수 수변에 위치한 휴캠핑장은 자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출렁다리와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석양이 이색적이다.

시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장을 제공키 위해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12면을 추가 조성한다. 현재 캠핑장은 새 단장을 위해 임시 휴업 중에 있으며,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내년 6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마장호수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캠핑장으로, 내년 재개장 시, 관광객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주한미군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 사업 추진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문산읍 마정중대 3만㎡에 180억원(국비·지방비 각 90억원)을 들여 캠핑장 130면과 지원센터 2개 동을 계획 중이다. 임진각 관광지 및 평화누리 캠핑장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기북부 평화 생태자원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사업을 확대키 위한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주한미군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 신청 및 공청회를 마쳤다.

시는 임진각관광지와 평화누리 캠핑장의 연계 효과 극대화와 이색 체험 등 경기 북부의 평화 생태자원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 중이다.

더욱이 마정중대 인근에 위치한 생태탐방로, ‘DMZ 평화의 길’ 등 민간인 통제선 지역 내 탐방로 개방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내외국관광객 체험 숙박 등을 위한 연계 지원시설이 필요하며, 12시간 체류형 관광의 거점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 캠핑단지 조성 업무협약 ‘종합 캠핑 관광·산업 융합 발판’ 마련

시는 지난 9월 22일 파주도시관광공사와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캠핑수도, 파주’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조와 전시, 판매, 문화 등이 복합된 캠핑단지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핑산업과 관련된 제조‧전시‧체험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 캠핑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비교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캠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특색 있는 콘셉트의 캠핑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캠핑 인구 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 캠핑산업으로 관광 체류시간을 확대하며, 파주의 자연,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파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서둘르고 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신(新)성장산업의 우수기업 유치와 캠핑산업과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캠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임진각, 마장호수, 감악산, 제3땅굴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종합 캠핑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캠핑도시 파주의 노력,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시는 올 한해 체류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캠핑장 확충과 순환산책로 조성, 체험․숙박시설 리모델링 등 체류 관광자원과 시설을 확보해 캠핑산업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캠핑도시 파주’의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김경일 시장은 “2024년 파주에서 머물고, 즐기고, 누리는 관광을 통해 관광객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져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파주가 스쳐지나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의 성지로 우뚝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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