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화성 소재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유통기한·원산지 미표시 12건 적발
상태바
안산·화성 소재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유통기한·원산지 미표시 12건 적발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11.09 11: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특사경, 불법행위 9개소 적발...11일 동안 63개 골프장 집중단속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 등 식품접객업소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9개 업소가 적발됐다. (사진제공=경기도특사경)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 등 식품접객업소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9개 업소가 적발됐다. (사진제공=경기도특사경)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 등 식품접객업소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9개 업소가 적발됐다.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 동안 화성과 안산 등 12개 시·63개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 등 식품접객업소 150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9개 업소(12)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내용은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원료 또는 완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행위 4, 원재료·완제품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 기준 미준수 행위 2, 원재료의 원산지 거짓 및 혼동 표시 행위 3,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행위 1, 원산지 미표시 행위 2건이다.

안산 소재 A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는 유통기한이 15개월이나 경과된 케이앤페퍼분말 등 13종의 식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B골프장은 스타트하우스에서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어묵 제품 4kg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냉동 보관해 식품 보존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화성 소재 C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에서는 일본산 참돔(도미)을 메뉴판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다른 화성 소재 D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에서는 중국산 장어를 손님에게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가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 또는 판매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단속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불법행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