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 "정상화 촉구 기자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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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 "정상화 촉구 기자 회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11.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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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7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7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7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시민공대위는 "신상진 시장의 성남시 의료원 원장 채용 방기가 1년이 넘었다""이 같은 불통 무능 행정으로 성남시의료원 경영이 악화돼, 수정구·중원구 지역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성만 내세워 실체 없이 대학병원 위탁만 대안이라는 시장의 주장은 성남시의료원 설립의 당위성과 공익성을 무시 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원장 채용 공고도 없이 4차례 채용 공고와 연봉을 많이 제시해도 의사 지원자가 없다는 왜곡된 언론 플레이는 민간위탁을 강행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시민과 연대해 성남의료원 정상화와 공공의료 확대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상화의 첫출발은 철학과 경영 능력이 있는 원장 채용"이라며 "이를 지체할 경우 시장의 직무유기 권한 남용으로 시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우기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 상임대표는 "내년 의료원 예산을 축소 편성하려는 것은 성남시민의 건강 강화를 위한 지역거점의 핵심 공공의료원인 성남의료원 정상화와 거리가 먼 처사"라며 " 취약계층의 마지막 건강 보루인 성남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원장 채용과 의료진 충원을 위한 예산 편성을 확대해 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7월 정식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현재 의사직 정원 99명 중 55명만 근무하고 있어 의사 결원율이 44%에 이르고 있는데도 의료원장은 지난해 10월 말 이중의 원장 사직 이후 13개월째 공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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