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경기 노포로 지정된 동두천 '동광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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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기 노포로 지정된 동두천 '동광극장'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11.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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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춘 기자
오기춘 부국장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동두천에 있는 '동광극장'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오래된 가게 공모를 통해 지난달 22'노포'로 지정 됐다. 말 그대로의 오래된 상점을 뜻하는 '노포 극장'이다.

동두천시의 '동광극장'은 한국 영화사의 문화적 역사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극장''노포' 음식점과는 운영 방법이 틀리다. 때문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동광극장에 대해 시민들은 경기도의 노포로 선정된 동광극장에 찬사를 보냈다. 지금의 CGV, 메가박스 같은 새로운 운영 방식의 영화관이 생기면서 수익 구조 시스템이 변화가 됐다. 그래서 '단일 극장'의 형태는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과거를 잘 보존해 온 동광극장에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생계에 대한 자구책이 걱정이 되는 것이라서 단순히 '노포' 로만 지정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 나왔던 '동광극장'이 인기를 이끌어 낸 것은 '구시대의 문화성'이 주는 우리 옛 기억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일 것이다. '동광극장'이 단일 극장으로서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극장'임을 영화인들과 함께 우리는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노포로 지정된 극장은 무엇보다 예산과 기획을 담은 스토리가 필요하다. 지정을 한 후 방치 한다면, 이 또한 결국은 사라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얘기다. 경기도는 문화적 상징성을 잘 존치시켜 '노포 극장'을 지역문화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

극장의 옛 모습과 상징에 맞는 기획과 영사기를 돌리며 상영했던 그때의 극장 문화를 위해 추가적인 예산 반영은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를 토대로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문화적 소재가 충분히 있는 '동광극장'에 대해 옛 극장 시스템인 스토리텔링을 포함한 노포 극장에 대한 예산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하는 영화시사회와 같은 행사를 개최해 대관 수익과 함께 기획, 관광 상품을 만들 필요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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