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기회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거침없이 얘기할 것"이라며 "혁신위원과 전문가들이 확정되면 ‘5·18 광주 국립민주묘지‘에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과도 허심탄회하고, 거침없는 대화를 할 것“이라며 ”(당) 대표는 물론, 기회가 주어지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듭 '변화'를 강조하며 "거침없이, 좀 망가져도, 좀 희생돼도 굉장히 상처를 받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인 위원장은 자신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매일 통화하는 사이'라든가,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 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해진 건 사실이나, 김 위원장과 매일 전화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지금까지 4~5회 정도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낙동강 하류는 6·25전쟁 때 우리를 지킨 소중한 곳이고, 이후 많은 대통령이 거기서 나오셨다"며 "좀 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인 위원장은 내년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한 규칙 개정을 묻는 기자들의 물음에 "제가 집의 기초를 잘 다져놓으면 그 다음에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