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업기슬센터,컨베이어방식 수삼세척시스템 구축…‘세척 수삼’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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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농업기슬센터,컨베이어방식 수삼세척시스템 구축…‘세척 수삼’ 판로 확대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0.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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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인삼연구회 회원들이 컨베이어식 수삼세척기 연시회를 세척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농업기슬센터)
김포인삼연구회 회원들이 컨베이어식 수삼세척기 연시회를 세척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농업기슬센터)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6년근 김포인삼 판로확대를 위해 ‘컨베이어방식 수삼세척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삼세척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의 신기술급사업인 ‘수삼 수출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보급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1억5000만원(국비50%, 시비50%)의 사업비를 투입해 김포인삼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추진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수삼 가공 및 세척수삼 국내외 유통시 문제가 되는 부패위험성과 수삼 세근 훼손 등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돼, 농업기슬센터는 세척수삼 상품화도 기대하고 있다.

설치 시스템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 연구팀과 농산물전처리 설비분야 전문업체인 ㈜명성이 신기술보급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제품으로 김포시와 논산시 2개 시에서 시범설치 돼 운영 중이다.

걸포동 회원 농가에 100㎡ 규모로 조성된 컨베이어방식 수삼세척시스템은 수삼 이외에도 도라지 등 뿌리작물류 세척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훈재 김포시인삼연구회회장은 “기존 통돌이방식의 수삼 세척은 수삼 뿌리의 훼손이 많아 주로 가공용으로 활용됐지만 컨베이어방식 세척기는 수삼의 잔뿌리가 그대로 살아있고 표면이 깨끗하게 세척된다”며 “가공 이외에도 로컬푸드매장 판매는 물론 향후 수출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수확후 품질이 우수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슬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수삼도 세척해 판매하면 일반 가정에서 수삼을 이용한 인삼음료 등 관련 요리가 확대돼 수삼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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