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사업자 차량출고·종사자 모집 교육
심학산로 개통···‘마을버스 074번’ 노선 변경
초롱꽃마을 주민들의 교통 이동권 확대
김경일 시장,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18일 농촌형 똑버스(DRT) 운송사업자 모집에 협력체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기교통공사와 기흥여객 등과 우선협상을 마무리짓고, 전날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정지구 및 교하지구 도시형 똑버스(DRT)에 이어 광탄면과 탄현면, 운정4동 일원에서도 똑버스(DRT)가 연내 운행될 예정이다. 농촌형 똑버스(DRT)는 작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파주시가 선정돼 국비 71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교통공사컨소시엄(경기교통공사, 기흥여객)’은 앞으로 5년간 광탄면과탄현면, 운정4동에서 지역별 3대씩 총 9대를 운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발급된 한정면허는 서비스 평가를 통해 1회에 한해 4년 연장이 가능하다. 운송사업자는 이를 위해 농촌형 똑버스(DRT) 운행을 위해 전용 차량 출고와 전용 장비를 갖추는 등 운수종사자 모집 및 교육을 진행해 운송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심학산로 출판도시교차로 개통(임시)으로 기존 운행 중인 마을버스 074번 노선 변경을 통해 초롱꽃마을 주민의 교통 이동권을 확대키로 했다.
초롱꽃마을3, 6단지 주민들은 마을버스 075번(초롱꽃3단지~야당역)을 탑승해 한울·한빛마을 및 야당역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했으나, 이번 074번의 노선 변경으로 두일초중학교, 교하 중심상가, 운정역 방면으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게 됐다. 마을버스 074번 노선 변경은 준비과정을 통해 이달 중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농촌지역 똑버스(DRT) 등의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해소되고, 이용 수요에 대응한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