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는 12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제21회 광주·하남 자치단체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하남시간의 친선 교류를 다지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공무원팀, 의회팀, 공무직팀, 일반팀으로 구성해 축구, 피구,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방세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광주·하남시 친선 체육 교류전이 4년 만에 지난해 하남시에서 재개된 후 올해 광주시에서 개최하는 교류전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대단히 반갑다"며 "우리 시를 방문해 준 이현재 하남시장과 강성삼 하남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체육회 공직자, 하남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와 하남시는 오늘날 수도권 동부 권역의 교통과 행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계승한 형제의 도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돈독한 우애와 우정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오늘 두 선수단은 경쟁보다는 친목의 정신으로 교류를 부탁드린다"면서 산뜻한 가을 날씨 아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친선체육대회를 통해 양 도시가 화합을 돈독히 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하남·광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