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건설현장, 관리·감독 확대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서구가 검단 LH 철근누락 아파트 발생과 관련, 지역에서 승인된 아파트 시공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구는 최근 검단 LH아파트의 벽체철근이 누락된 사례가 발생해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점에 대해 서구에서 승인된 아파트도 다수 시공 중인 만큼 사안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관리·감독 시스템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나 최근 발생한 벽체철근 누락 사례가 관리시스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기술자 배치·운영부터 감리, 외부기관 점검 등 3중 4중의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철근 누락 현장이 LH의 사업장이라고는 하나 서구 관내에서 발생한 사례인 만큼 사업주체인 LH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가능한 것은 가용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시공현장에 대해서는 향후 있을 감리실태점검 및 동절기 현장점검 시 점검내용을 강화·추가해 서구지역에서 승인된 아파트만큼은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