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 내외 일부 코스 선정 진행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연천군이 오는 14일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5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4일 연천군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포천시, 18일 철원군 등 3개 시군에서 각각 1회씩 총 3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2015년부터 기획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연천군과 포천시 그리고 강원도 철원군이 함께 개발해 온 것으로 총길이 120㎞가 넘는다. 올해까지 전체 길이 중 지자체를 연결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전 코스가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이번 행사는 두 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일부 코스를 선정 진행되며, 그 중 연천 코스는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에 해당하는 도감포길로 전곡리 유적에서 시작해 한탄강이 임진강과 만나 합류하는 한탄강의 끝 부분인 도감포 부분 까지이다.
포천시 코스는 비둘기낭에서 멍우리협곡 순환코스 그리고 철원군은 드리니에서 순담계곡까지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을 걷게 된다. 참가자는 대한민국 누구나로 모집인원은 회당 선착순 300명으로 총 3회 1000여명이 함께 하며, 진행자를 따라 해당 구간을 걸으면 되고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행사 참가는 현재 ‘2023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 카카오톡채널과 SNS 등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연천 행사는 오는 11일, 포천·철원 행사는 27일 접수 마감된다. 한편 코스를 완주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