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의 한 돈사에서 한밤중 불이나 큰 재산피해를 냈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48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약 2200여 마리(새끼돼지 약 2000마리, 육성·비육돈 등 약 200마리)가 폐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일반철골조로 된 축사 2개 동 약 3천㎡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억5천만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의해 약 2시간만에 진화됐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군부대 군인으로 "인근 축사에서 불기둥이 크게 올라오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고가차 1대 등 장비 27대와 소방력 63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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