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창룡문 일원서 스토리텔링 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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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창룡문 일원서 스토리텔링 작품 상영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9.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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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파일럿 테스트.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인다. 사진은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파일럿 테스트.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내달 6일부터 104일까지 한 달간 창룡문 일원에서 스토리텔링 작품 상영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12일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6일부터 11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시즌3은 을묘년(1795) 화성행차를 모티브로 한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압도적 영상미로 재해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4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희석 작곡가가 배경음악 및 이머시브 입체 음향을 제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내년 시즌4는 수원화성에 입성한 정조가 펼친 개혁 활동과 효심, 애민 정신을 통해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인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그리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정조의 4가지 사상 문(((()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켜 정조의 꿈을 품은 유토피아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즌2에서는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지극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고 계획한 정조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창조적 스토리를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호호부실, 인인화락이라는 연결된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문화 회복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2021년부터 만천명월을 테마로 정조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세상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펼쳐질 정조대왕의 디지털 수원행차에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 여러분에게 진찬연, 야조 등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올해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네 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그라운드 섹션인 국궁장과 동북공심돈, 동장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로드 섹션인 성곽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면서 실험적이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 홀 섹션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실내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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