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12일 오전 11시54분께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소재 맨홀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맨홀 바닥 샘플 채취작업을 마치고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오던 중 의식을 잃고 높이 3미터 부분에서 맨홀로 추락했다. 전체 맨홀의 깊이는 총 8미터 정도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맨홀 안에서는 유독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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