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가을꽃정원’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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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가을꽃정원’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올인’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9.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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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경관단지 30만㎡ 활용, 가을꽃 식재
메리골드·코스모스·백일홍 등 만개 예상
10ha의 광활한 벌판의 메밀꽃밭의 절경

한탄강, 지질학적 보존 활용자원 등 가치
평화세계정원 조성...순천시와 협약 체결
도내 대표적 ‘힐링문화관광지’ 조성 목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포천시 한탕강 일원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꽃정원이 문을 열고 행락객을 맞이 하게 된다. 사진은 메밀밭. (사진제공=포천시청)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포천시 한탄강 일원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꽃정원이 문을 열고 행락객을 맞이 하게 된다. 사진은 메밀밭. (사진=김성운기자)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포천시 한탄강 일원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꽃정원이 문을 열고 행락객을 맞이 하게 된다.

11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30만㎡를 활용한 가을꽃정원 조성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꽃을 식재해 시민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성된 가을꽃정원은 가을 날씨가 정점을 이루는 9월 말부터 10월 초순까지 대표적 가을꽃인 메리골드와 버베나, 코스모스, 백일홍, 흰 메밀과 붉은 메밀꽃 등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생태경관단지 주변 또한 비들기낭과 하늘다리 등 절경을 어우려진 들레길을 걸으면서 추억을 담을수 있다.

더욱히 10ha의 광활한 벌판에 만개한 메밀꽃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간이 전망대를 신규로 설치하는 등 동물 테마의 잔디 토피어리 조형물을 설치해 특색 있는 포토존도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생태경관단지를 이용할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 280면과 하늘다리 이용 시 도보로 600m 거리에도 주차장 400면을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진은 한탄강 하늘다리 전경. (사진제공=포천시청)
생태경관단지를 이용할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 280면과 하늘다리 이용 시 도보로 600m 거리에도 주차장 400면을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진은 한탄강 하늘다리 전경. (사진=김성운 기자)

시는 또 이번 가을꽃정원을 쉬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와 경사로를 새롭게 정비하는 등 이동에 불편을 최소화 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무엇 보다 생태경관단지를 이용할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 280면과 하늘다리 이용 시 도보로 600m 거리에도 주차장 400면을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가을꽃정원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풍성한 행사도 함께 마련한 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인디밴드, 어쿠스틱 밴드의 다양한 공연도 펼치게 된다.

잔잔히 흐르듯 가을 하늘과 자연이 어우려진 음악 등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선 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꽃다발 만들기, 꽃차 시음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을 통해 한탄강의 역사와 매력을 샅샅이 살펴볼수도 있다.

축제 기간 진입로 주변에는 포천에서만 맛 볼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시 대표 마켓인 포유마켓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경제큰 도움을 주기  위해 전기 자전거 이용료를 1시간 기준으로 일반 관광객 2만원, 포천시민 1만원 등 이용료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번 가을꽃정원이 펼쳐지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는 한탄강 댐으로 인한 홍수터 활용과 수몰지역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힌 가운데 생태경관단지에 정원 조성으로 지역 정원작가 발굴 등 관광산업을 확장한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모한 것으로 밝혔다.

사진은 한탄강 화적연 전경. (사진제공=포천시청)
사진은 한탄강 화적연 전경. (사진=김성운 기자)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다년생과 단년생의 다양한 꽃이 어우려진 생태경관단지내 봄과 가을은 물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정원 조성을 비롯해 금년도 산림청 무장애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돼 국비 지원을 받기도 했다.

시는 장애물 없는 생태경관단지 내 생활환경(BF, Barrier Free) 기반 마련과 열린 관광지로 조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바, 올 하반기에선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11억원도 확보했다.

시는 한탄강 일원이 지질학적 보존 활용과 교육,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된 지역으로서, 제2차 정원진흥 기본계획의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를 한 가운데 최근에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을 통해 한탄강 일원에 평화세계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경기도내 대표적인 힐링문화관광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채우고 있다.

한편 올해는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등 유례없는 폭우와 지역경제 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들이 일상에서 탈피,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한탄강 일원에서 아름다운 가을날씨속에 가족, 또는 여인들이 추억을 쌓을수 있도록 부담 없이 이곳을 방문해 여유롭게 가을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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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시민 2023-09-17 21:50:41
한탕강은 어디 강 이름이죠? ㅋㅋㅋ
오탈자 체크 안하고 그냥 승인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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