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 삼일고등학교 초청 강연에 나선 이재준 수원시장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자유롭게 상상하라”고 전교생에게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오늘 만난 앳된 고교생들이 20~3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이끌어갈지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학자에서 행정가로, 또 시장으로 직업이 바뀌었다”며 “지금 젊은 세대는 사는 동안 평균 6~7차례 직업을 바꿀 거라는 예측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청소년 여러분은 ‘부화하지 않은 알’이라며 나중에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각 분야의 병아리, 독수리, 타조, 혹시 거북이나 도마뱀, 심지어 공룡일지도 모른다”면서 희망을 가지라고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우리 수원시는 해마다 8개 모든 직업계고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과 인생 설계를 돕는 ‘진로캠프’를 열고 있다”며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59개에 이르는 청년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67.7%)이 경기도 평균보다 10% 이상 월등히 높다며 소중한 성과도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학생들의 꿈을 끝까지 응원하겠다. 한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 가능성이란 발판을 딛고 세상 가장 높은 곳까지 도약할 수 있는 도시를 향해 힘껏 뛰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