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세계적 수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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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세계적 수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난다'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08.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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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시 도약 목표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도시' 도약을 위해 수립한 ‘L자형 반도체 벨트’ 계획도./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도시' 도약을 위해 수립한 ‘L자형 반도체 벨트’ 계획도. (사진제공=용인특례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가 국가산단 조성사업과 연계해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등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립한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종합계획(2023년~2026년)’의 연 단위 세부계획으로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각 부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관련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세부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계획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지원정책 수립 등을 담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된 계획에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반도체 기업 유치 및 기반 조성 지원사업 등 5개 추진과제와 이를 실행할 23개 세부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먼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운영과 반도체 컨퍼런스, 반도체 전시회 참여 지원, 반도체 기업 기술 보호, 반도체 소부장 기업 실증화 장비 사용료 지원 및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하게 된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지원을 위해 추진단 운영으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국지도 82호선 대체 도로와 국도 45호선 신설·확장, 지방도 321호선 신설·확장 등 국가산단 주변 도로망도 대폭 확충하게 된다.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부문에선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과 산업 집접화를 위한 맞춤형 공업지역 물량 확보, GTX 용인역 반도체 특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부문에선 협력화 단지 우수기업 유치, 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적기 추진, 연계 교통 시설 확충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기업 유치 및 기반 조성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조성지원, 공공 테스트베드 원삼 미니 팹 조성·운영,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 추진계획도 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도체의 생태계와 각종 기반 시설을 잘 갖추는 내용의 핵심사업 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을 잘 이행해서 용인특례시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크게 책임지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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