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이후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 분위기 사전 제압
| 중앙신문=강상준·김상현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7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13개 경찰서에서 경찰 157명, 순찰차 36대를 동원, 식당가·유흥가 주변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총 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음주단속 결과 음주 운전자 9명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0 .08% 이상은 1명, 정지는(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8명이었다. 적발된 최대수치는 0.166%이었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휴가철 및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등이 이어지는 시기에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도경찰청 주관으로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단속을 진행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서별로 매일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 및 음주운전 유발자의 경우 음주운전 방조범 또는 음주 교통사고의 공동정범으로 처벌 받을 수 있으며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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