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추가 발견…파주운정3A37 ‘시민 불안 해소에 총력’
상태바
파주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추가 발견…파주운정3A37 ‘시민 불안 해소에 총력’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8.17 13: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준공·현재 입주 한창 진행 중
654개 기둥 가운데 4개 누락 7월 보강
LH. 조만간 ‘철근누락 주민설명회 개최’
김경일 시장 “입주민 불안 해소에 총력”
파주시는 LH가 시공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1개 단지가 추가 발생한데 대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중앙신문DB)
파주시는 LH가 시공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1개 단지가 추가 발생한데 대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1개 단지가 추가로 확인된 것과 관련, 입주민들의 불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기존 15곳을 포함, 20곳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LH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에서 아파트 단지 91곳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확인된 10곳 중 철근이 누락된 단지 5곳이 더 있었음을 알고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했으며, 이 외에 전수조사에서도 대상단지 1개소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철근 누락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A37’ ▲‘고양장항A4’ ▲‘익산평화’ 등 총 5개 단지로, 전단보강근 누락 기둥은 단지별 3~4개 정도로 보강작업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파주운정3A37’은 지난 2월 준공돼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단지로, 654개 기둥 중 4개 기둥이 누락돼 7월 20일경 보강작업을 마쳤으며, LH는 이달 중 철근누락 사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설사 보강공사가 완료돼 안전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입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LH아파트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단보강근 누락 단지가 추가로 확인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길 없다”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A34블록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 합동점검에서 입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품질점검단’, ‘파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의 전문가를 활용, LH와 파주시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LH에 제안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