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 인천에 기습 폭우...주택 침수 등 피해 30여건 발생
상태바
안산·시흥, 인천에 기습 폭우...주택 침수 등 피해 30여건 발생
  • 이복수·김상현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08.08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당국, 기습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
7일 저녁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안산과 인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7일 오후 8시3분께 안산 사동 한양대 테니스장 인근에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4명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7일 저녁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안산과 인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7일 오후 8시3분께 안산 사동 한양대 테니스장 인근에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4명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이복수·김상현 기자 | 7일 저녁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안산과 인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 송도에는 시간당 87, 안산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62의 많은 비가 내렸다.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인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7) 저녁 안산과 시흥, 인천에 많은 비가 내려 인천 10여 건 등 약 30여건의 각종 피해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인천 송도에는 시간당 87, 안산에는 62, 화성 38.5, 시흥 29, 평택 26.5의 비가 내렸다.

안산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오후 83분께 사동 한양대 테니스장이 한때 침수되는 등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4명이 구조됐다. 또 이에 앞선 오후 731분께는 안산 초지역 지하차도가 침수, 고잔동 도로 침수피해 등이 발생했다.

시흥 정왕동의 가로수가 쓰러졌고, 오후 833분께 금호동의 주택이 침수됐다.

같은 날 오후 735분께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빌라 지하가 침수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배수 조치됐다.

이에 앞선 오후 723분께는 미추홀구 도화동 미추홀우체국 앞 도로가 물에 잠겼고, 연수구 동춘동 송도지하차도도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송도 LNG기지 인근 도로와 지하주차장 등이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이번 기습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복수·김상현 기자
이복수·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