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목사를 죽이겠다"면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38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위협한 혐의다.
A씨는 경찰을 보고 수백여m를 달아났으나 추격 당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은 방검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A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자신이 평소 다니는 교회의 목사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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