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사상학술원, 전 세계 각지 학자들 참여 국제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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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학술원, 전 세계 각지 학자들 참여 국제학술대회 성료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8.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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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학술원 주최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후원한 2023 대순사상학술원(JDTREA)의 국제학술대회가 전 세계 16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돼 성료됐다. (사진제공=대순사상학술원)
대순사상학술원 주최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후원한 2023 대순사상학술원(JDTREA)의 국제학술대회가 전 세계 16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돼 성료했다. (사진제공=대순사상학술원)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대순사상학술원 주최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후원한 2023 대순사상학술원(JDTREA)의 국제학술대회가 전 세계 16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돼 성료했다.

4일 대순진리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순사상학술원의 영문학술지인 대순사상과 동아시아 종교 저널(JDTREA) 발간을 위해 전 세계 대순사상 및 동아시아 종교 문화를 연구하는 석학이 모인 JDTREA 국제학술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국제학술대회다.

대순사상의 지평(On the Ever-Broadening Horizons of Daesoon Thought)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5개 대륙, 7개의 세션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발표자들이 유불선과 동아시아 신종교에 대한 서구권의 깊은 연구의 바탕 위에서 다양한 주제로 연구한 대순사상과 동아시아 종교사상에 관한 심도 있는 논문들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자로 참여한 세계신종교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일린 바커 교수는 세계최대 규모인 종교학회의 미국종교학회(AAR)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순사상을 한국 신종교 세방화 모델의 모범 사례로 제시하는 등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대순사상의 학술연구활동 모델이 세계 신종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멕시코의 저명한 종교학자 사라 포조스 교수는, 국제학술교류에 적극적인 대순사상학술원의 대순사상 학술연구가 한국 신종교연구자가 희소한 멕시코와 같은 곳까지 전파되어 세계신종교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 출판사 캠브리지스콜라 출판사에선 대순사상에 대한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는 호주 시드니 대학교 데이비드 김 교수는 동학 이후, 절망한 민초들의 희망으로 부각된 무극대도와 보천교의 면면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대순사상의 저변을 새롭게 조명하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대순사상학술원 배규한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큰 시차에도 불구, 전 세계 명망 있는 학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했다대순사상과 동아시아 종교문화에 관한 세계적 학술연구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일정에 모두 참여해 발표자의 내용을 꼼꼼히 검토한 호주 시드니대 교수 캐롤 쿠삭 JDTREA 편집위원장은 종합토론에서 수준 높은 발표에 매우 감동했으며 “JDTREA는 모두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오픈억세스의 세계적 신종교저널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학술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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