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든 구성원에 언행 ‘경고령’...김은경 위원장 '노인 관련 발언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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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모든 구성원에 언행 ‘경고령’...김은경 위원장 '노인 관련 발언 진화'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8.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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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노인 잘 모시는건 국가 책무
어르신들 삶 지원키 위해 더욱 노력
더불어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관련 발언'과 관련, 당의 모든 구성원에 ‘언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관련 발언'과 관련, 당의 모든 구성원에 ‘언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갈등을 조장 커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가라고 경고령을 내렸다.

이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한 진화 차원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노인이라 부르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헌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노인 한분 한 분을 잘 모시는 건 국가 책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노인을 모시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젊은이들의 미래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훈이기도 하다""국가가 어르신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키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이라며 "모든 언행에 신중하고, 유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전날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노인 폄하' 논란 발언에 대해 "(애초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맥락 연결을 이상하게 해 노인 폄하인 것처럼 말씀을 하는데, 그럴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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