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가짜뉴스‘ 일축…공산당 선정선동 ‘신문·방송은 언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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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가짜뉴스‘ 일축…공산당 선정선동 ‘신문·방송은 언론’ 아니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8.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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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누리는 언론은 ‘책임있는 보도를 해야’
MB 정부 ‘언론 장악’···‘자유 책임’ 뒤따라야
공산당같은 기관지···국민·언론이 더 잘 알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일 인사청문준비단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전선동을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며 세간의 ‘가짜뉴스‘ 설을 일축했다. (사진=뉴스1)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일 인사청문준비단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전선동을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며 세간의 ‘가짜뉴스‘ 설을 일축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선전선동을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언론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며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가짜뉴스’ 설을 일축했다.

이 후보자는 1일 인사청문준비단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이같이 밝히고 "(공산당 신문이나 방송은) 사실이나,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주장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기관지, 영어론 '오건'(organ)이라 한다"며 "자유민주 헌정질서 속에서 언론의 자유를 누리는 언론은 반드시 책임 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라며 이명박(MB) 정부 당시 본인이 일명 '언론 장악'을 주도했다는 지적에 대해 "다만, 자유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다는 건가', '어디가 그런 언론인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그것은 국민들이 판단하시고, 본인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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