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오는 21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 및 밤 페스티벌’이 집중 호우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집중 호우와 수해 피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주말 계획됐던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와 밤 페스티벌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와 집중호우가 길어진다. 또한 전국적 피해도 크다”며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거북섬축제 등 여러 행사를 연기한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축제는 상권을 알리고 살리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취소가 아닌 연기”라면서 “이번 장마와 집중호우를 잘 대처하고, 다시 준비해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임병택 시장은 글 마지막에 “다시 한번 집중호우로 희생된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