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라뱃길 지나는 중봉터널 적격성조사 돌입…26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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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라뱃길 지나는 중봉터널 적격성조사 돌입…26년 착공 목표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7.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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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결과 반영,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민간투자로 추진
미추홀 원도심~검단까지 13분 단축..3551억원 투입, 40년 운영
인천 아라뱃길을 지나는 민간투자사업인 중봉터널 건설을 위한 적격성조사가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진은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 아라뱃길을 지나는 민간투자사업인 중봉터널 건설을 위한 적격성조사가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진은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아라뱃길을 지나는 민간투자사업인 중봉터널 건설을 위한 적격성조사가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17, 지난 4월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중봉터널 건설사업에 대해 3일 전인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구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 2 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67,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다. 이 구간은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 2축이 완성되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기존 남북축 주요 도로인 봉수대로,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께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이후 제삼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점수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향후 북부권역 발전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남북축의 주요 간선 도로망 완성과 교통 흐름의 변화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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