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의정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하루였다며 미담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의정부경찰서 녹양지구대 경찰분들께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40도 넘는 고열의 어린아이를 지구대에서 병원까지 빠르게 데려다주셔서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긴급신호를 울리면서 경광봉을 꺼내 들고 다른 운전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등 경찰분들의 신속한 대처로 평소 18분 걸릴 거리를 7분 만에 도착했다”며 “다행히 골든타임을 지켜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제 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시간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뇌염이나 심근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하면서 소속된 조직이나 공동체를 지탱하는 사람을 숨은 영웅(unsung hero)이라 부르는데, 이런 분들이 계셔서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오늘 오후 녹양지구대에 방문해서 의정부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신 멋진 영웅 최성식 경위님과 이연재 경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의정부시도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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