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청 새내기 공직자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 시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양시에 새 식구가 들어왔다”며 “긴장된 모습으로 임용장을 받는 새내기 직원들이 보니 제가 다 뿌듯해진다”며 임명장 수여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새내기 직원 중에 유난히 눈이 가는 청년이 있었다”며 “바로 시각장애인 청년인데, 장애를 극복하고 안양시 공직자로 당당하게 서는 모습을 보니 함께 오신 어머님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듬직한 아드님과 함께하신 어머님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를 위한 일터가 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양시 공직사회는 장애를 지닌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인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며 “장애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개선을 통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공직문화가 조성되길 저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