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문 김동연 지사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서 첫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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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방문 김동연 지사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서 첫 일정 시작
  •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 승인 2023.07.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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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2일(현지시각)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경기도 중소기업의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현지시각)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제가 존경하는 간디와 링컨은 공통점이 많다. ‘미래 비전실천을 위해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담대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적었다. 이어 간디는 명문가 출신으로 영국 유학까지 한 변호사로,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었지만, 기차 안에서 차별받는 동포의 모습을 보며 독립운동을 시작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추모공원에 이어 간디 박물관도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1930'소금행진'으로 알려진 비폭력 평화행진을 마무리하며 간디가 직접 쓴 메모의 한 대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그것은 권력에 맞서는 정의의 전투(the battle of right against might)”라고 했다. “'정의(right)''권력(might)'이라는 영어단어 라임을 맞춘 것이 눈에 띄었다며 이런 비전과 철학이 있었기에 작은 체구에서 그토록 담대한 용기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모공원에는 간디의 유명한 ‘7개 사회적 죄악이 새겨져 있다며 첫 번째가 원칙 없는 정치(politics without principles)’라며 제가 추모공원 방명록에 적은 원칙 있는 공공에 대한 헌신(principled public service)’은 이를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간디를 기리며 정치를 시작한 초심을 다시금 떠올린다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구정치 문법을 따르지 않겠다는 용기를 다시 새겨본다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모공원과 박물관에 이어 한국-인도 우호공원을 방문해 6.25 전쟁 때 한국에 파병된 인도부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도 중소기업의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6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후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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