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했더니... 화성·김포 등 경기지역서 6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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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했더니... 화성·김포 등 경기지역서 6곳 적발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6.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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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국 6618곳 점검... 총 20곳서 식품위생법 위반
포천의 한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 받고 급식을 먹은 대학생 예비군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CG=중앙신문)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전국의 영유아 급식시설을 점검한 결과 경기지역 6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전국의 영유아 급식시설을 점검한 결과 경기지역 6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8일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 6618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6곳은 화성 2, 김포 1, 용인 1, 포천 1곳으로, 건강진단 미실시 2, 소비(유통) 기한 경과 2, 보존식 미보관 1,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국의 급식시설 주요 위반내용은 소비(유통) 기한 경과 제품 보관(8), 건강진단 미실시(5),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 보존식 미보관(2), 보관기준 위반 (1) 등이며, 적발된 시설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식약처는 최근 3(2021~20235) 간 영유아 급식시설 위반사례 분석 결과,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거나 소비(유통) 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하는 위반 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이전 위생점검을 진행했다.

건강진단 미실시는 지난 202117건에서 20227, 5월까지는 5건이 적발됐다. 또 소비(유통) 기한 경과 위반은 지난 20218건에서 20224, 올해 5월까지 8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기 전에 영업자가 이행해야 할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급식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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