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전곡리안 상상놀이터 등 행사
구석기 올림픽·활쏘기 ‘흥미진진 체험’
‘관심’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2020~2023 문화관광축제 및 2023~2024 한국방문의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수도권 대표 축제인 ‘제30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드디어 오는 4일 개막한다.
26일 연천군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전곡리안의 조우(30만년의 신비, 30년의 즐거움)를 주제로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 시대를 연상케 하는 바베큐, 세계선사 민속체험마당,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활쏘기, 구석기 올림픽, 전곡리안 상상놀이터 등 나들이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세계 선사 민속체험 마당으로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각국의 구석기 선사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베큐 축제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축제장을 찾는 나들이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맛 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곡리안시그널(플래시몹), 용인대 태권도시범단 공연, 불꽃쇼, 연천어린이 동요제, 연천프린지 페스티벌, 불꽃놀이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웹예능 피지컬 100을 패러디한 전곡리안 서바이벌을 비롯해 전곡리안 순수 자연밥상, 내가 바로 전곡리안 등 다채로운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 프로그램은 전곡선사 박물관, 전곡리안 히스토리관X전곡리안 드로잉벽화, 연천 홍보체험관이 선보인다.
연천군 관계자는 “올해 제30회째를 맞아 연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30만 년 전 구석기시대 인류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연천 구석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