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36개사 등록...건립 ‘순항’...내년 착공 들어가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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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36개사 등록...건립 ‘순항’...내년 착공 들어가 2027년 준공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3.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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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까지 제출, 6월 최종 발표
최종 당선, 94억원 실시설계권
유용수 행정국장이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유용수 행정국장이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36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한 가운데, 오는 5월 말까지 작품을 제출받을 방침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사업은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6만9091.1㎡에 연면적 8만417㎡의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211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일부터 실시한 국제설계공모는 일반설계 공모·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건축사 자격이 있는 36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참가 등록업체들로부터 공모 작품을 제출받은 후 기술 심사와 2차례의 본심사를 거쳐 6월 1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총설계비 94억원 규모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 범위에서 공모 보상금이 나눠 지급된다. 

시는 설계업체 선정이 끝나면 오는 7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설계경제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985년 준공돼 노후되고 협소한 현 청사를 새로 건립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신청사 건립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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