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 수립...지역 경쟁력·균형발전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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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 수립...지역 경쟁력·균형발전 등 기대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3.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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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사업지구 실행방안’ 마련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 제고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균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균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혁신과 맞춤형 사업 발굴로 지역 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균형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국장은 원도심은 인구감소, 건축물 및 산업기반의 노후화 등 물리적 쇠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신도시와 지역 간 불균형도 커지고 있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도심 전역에 있는 경인선, 인천 1·2호선 등의 철도역사는 잠재력이 높으나, 기반 시설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돼 점차 쇠퇴하고 있다원도심 철도역사는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개발 여건 부족 등 활성화 추진에 어려움이 많고, 특정기관 단독으로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자유구역, 도서지역 등을 제외한 원도심 전역의 역세권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고, 인접 지역 및 기존 계획(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방안을 수립하고자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대상은 경인선, 인천 1·2호선, 서울 7호선, 수인선 노선의 원도심 역세권 64, 45.43이며, 6억 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역세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 실행전략 및 재원조달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시범 사업지구(3개소)에 대한 실행방안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도수 국장은 시는 철도역사별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업추진 방식 도입을 검토해 활성화방안 수립 과정에서 기관(부서)별 협업체계 구축, 주민 및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와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계획 수립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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