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청 공무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10‧29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청 전 공무원의 80%가량 교육을 실시를 목표로 이날부터 27일까지 2주간 경기도 광교신청사 25층 다목적홀에서 부서별로 진행되며, 하루 4차례 열린다.

경기도 성인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 선발대회 수상자를 비롯해 소방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응급환자 대체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체험위주 교육으로 60분간 실시한다.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 교육수료증이 발급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심장이 멎은 후라도 4분 이내에만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생이 가능한 만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이러한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경기도민 10% 이상인 139만명을 목표로 잡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도민은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