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대규모 강진 대비 '지진 대응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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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대규모 강진 대비 '지진 대응 역량 강화' 나서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0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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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매뉴얼·재난안전지도 등 점검
튀르키예 남부 7.8 규모 지진 따라
동두천시 생연동 일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1517세대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사진은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동두천시가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지진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강진에 대비한 지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동두천시가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지진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강진에 대비한 지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주·포항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에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지진 행동 매뉴얼 점검, 노후화된 지진가속도계측기 교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동두천시 재난안전지도 점검 등을 추진한다.

먼저, 지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과 지진 대피장소 검색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지진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 및 동두천시 재난안전지도 점검을 추진한다. 동두천시 재난안전지도는 네이버, 구글 등의 검색엔진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지역 무더위쉼터, 한파쉼터, 지진대피장소,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누구나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지도에 표시했다.

이에 더해, 규모 7.0의 강진에 의한 화재, 가스 누출 등의 복합재난을 대비해 동두천시 지진 행동 매뉴얼 점검 및 노후화된 지진가속도계측기 시스템 점검 및 센서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강진으로 수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튀르키예에 애도를 표한다. 지진 발생 시 철저한 대비와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사전에 지진 관련 정보 및 행동 요령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두천시 재난안전지도 및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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