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영월루 식수대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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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영월루 식수대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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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보건소는 지난 17일 식수대와 화장실을 전면 폐쇄와 함께 경고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하수를 마신 후 이상 증상이 있는 시민은 보건소에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내 급수시설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관련시설이 폐쇄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여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신고 된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과정 중 환자가 마셨던 급수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나온 결과이다.

여주시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오염원인과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급수시설 이용 후 50일 이내 A형간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여주시 보건소(☎031-887-3625)를 방문해 A형 감염 검사를 받도록 하고, 해당 음용수 이용 50일 이내 A형간염이 발병해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여주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물은 반드시 충분히 끓여 마시고,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 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은 16일부터 폐쇄된 상태지만, 이곳의 물을 보유하고 있는 주민들은 식수로 이용하지 않거나, 끓여 마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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