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 예산 3조1천억...역대 최대, 올해보다 5.9%인 1751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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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년 예산 3조1천억...역대 최대, 올해보다 5.9%인 1751억 증액
  • 김영식 기자  ggpost78@daum.net
  • 승인 2022.11.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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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지역경제 회복 중점
화성시의 2023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화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화성시의 2023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화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화성시의 2023년 예산이 올해 대비 5.9%늘어난 1751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시는 22일 민선8기 시정 핵심가치인 균형, 혁신, 기회를 실현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편성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화성시가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실현하는 첫 번째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1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대비 1751억원, 5.9%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우선 사회복지 예산이 전년대비 1275억원이 늘어난 1251억원으로 편성돼 기초연금 189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190억원, 아동수당 지원 819억원, 부모급여 지원 580억원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무상급식 지원 410억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160억원, 수도권통합요금 환승할인 지원 132억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301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08억원 등이 편성돼 생활물가 안정과 함께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판단이다.

시는 도 교육·문화·관광분야에도 530억원이 증액해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80억원, 동탄 중앙도서관 건립 130억원, 독립운동역사문화공원 건립 113억원 등 총 26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남부권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37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26억원도 배정됐다. 이번 본예산안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된 뒤 확정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가 앞장서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이겨내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시민의 곁에서 민생부터 챙김으로써 희망화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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