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가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공인 검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여주시는 전날 여주시보건소 내 진단검사실 구축을 완료하고 정도평가(검사 정확성)를 통과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가능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여주시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자체 코로나19 검사기관은 2개소(여주, 경북 경산)로, 수도권에는 여주시가 유일하다.
기존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 검사 위탁기관으로 보내 검사 다음 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보건소 자체 진단검사(RT-PCR)를 통해 4~5시간 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5월 중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검사대상과 운영계획을 검토해 자체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엄경숙 보건소장은 “질병청의 검사기관 지정은 여주시보건소의 진단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예측 불가능한 미래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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