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35만 7366㎡ 내년 4월 토지매매계약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11공구 산업용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 용지 공급(송도동 430번지 1필지·면적 35만 7366㎡)과 관련, 지난 28일 개최된 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말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21)’을 대상으로 이 부지에 대한 공모에 나섰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신청서를 접수, 유찰됐다. 이후 이달 초 재공고 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입찰함에 따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사업계획 등과 관련한 우선 협상 절차를 진행, 내년 4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토지공급은 첨단 의약 분야 시설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의약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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