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 11일에 이어 600명대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경기·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80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8일 만에 또 600명대를 넘겼고, 인천시는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와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연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30개 시·군에서 6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은 10개 군·구 중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8개 지역서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화성시가 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시 48명, 고양시 47명, 용인시·평택시 42명, 성남시 40명, 시흥시 33명, 안산시·부천시 각 32명, 남양주시 24명, 안양시 23명, 김포시 21명, 하남시 20명, 파주시 18명, 오산시·이천시 각 17명, 광주시 16명, 양주시 15명, 의정부시 13명, 포천시 12명, 군포시 11명, 광명시·의왕시 각 10명, 구리시 8명, 동두천시·여주시·안성시 4명, 가평군·과천시·양평군 각 2명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은 부평구에서 44명, 남동구 33명, 서구 24명, 연수구 21명, 미추홀구 16명, 계양구 9명, 중구 5명, 동구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6일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구 마트 관련해서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인천시는 수산업 관련 외국인 고용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4932명이다. 이 가운데 789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5만 6323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714명에 이른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는 1만 767명으로 1252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9442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73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전날까지 588만 9576명, 인천은 130만 6260명이 백신을 맞았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역별 감염자 수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