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늘부터 2주간 연장, 비수도 3단계 상향
수도권 확진 비율 59.25% 비수도권 515명 발생
1차 예방접종 전국민 32.9%인 1689만명 넘어서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18명으로 집계됐다. 4차 대유행 이후 1천명대 발생은 20일째로 1주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476.1명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철 등과 맞물려 비수도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날 기준 국내 확진 현황 비율은 수도권이 59.25%로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부터 수도권엔 강도 높은 4단계 사회적 거리가 2주간 연장됐고, 비수도권에도 3단계가 적용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64명, 해외유입 사례 54명 포함 1318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166명(해외유입 1만 157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8999명,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415건(확진자 197명),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355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769건이다.
검사 6만 769건에 1318명이 확진돼 확진 비율은 2.168%로 평소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90명으로 총 16만 7365명(88.01%)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 7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4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77명에 이른다. 치명률 1.09%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1264명 중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59.25%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 확진자도 51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500명대 발생은 6일째로 일주일 일일 평균 530.7명이 발생했다.
1천명대 확진자 발생도 20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9일 1251명, 20일 1278명, 21일 1781명, 22일 1842명, 23일 1630명, 24일 1629명, 25일 1486명이 발생했다.
지난 일주일 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57명으로 여름휴가철 등과 맞물려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신규 주요 집단발생은 서울 동작구 중학교 운동부 등 전국에서 6곳으로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 관련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서울 용산구 직장5, 동작구 어린이집, 충남 천안시 제조업체, 부산 사상구 사무실 등에서 집단 발생했다.
이날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도가 343명으로 가장 많았고, 3명이 발생한 울산시가 가장 적었다.
또 서울 339명,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인천 67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에서 5명이 발생했다.
전국민 중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689만 3124명으로 전 국민의 32.9%이다. 이중 1·2차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685만 8656명으로 전 국민의 13.4%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554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