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 27.8%, JM 26.4%, NY 15.6% 집계
양자 가상···윤석열 39.4%·이재명 38.6%
윤석열·이낙연 각각 41.0%·36.7% 조사
추미애-최재형-홍준표-유승민 후보 順
CS·SK 후보 1.7% 무게감에 비해 고전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여야를 포함한 유력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희비(喜悲)’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불리고 있는 윤석열(SY)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해 이재명(JM) 경기도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20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7.8%로 전체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직전인 6월 21~22일 조사 때보다 4.5%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지난 3월 29일 이후 넉달 동안 유지해왔던 30% 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는 전주보다 3.6% 포인트나 상승한 26.4%를 기록하면서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지사와 함께 같은 당에서 경선을 진행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전체 3위로, 지난 조사 때보다 무려 7.2% 포인트가 오른 15.6%를 기록했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2%) 4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4.2%) 5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3.6%) ▲유승민 전 의원(2.0%)이 각각 6~7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안철수(CS)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세균(SK) 전 국무총리의 경우 각각 1.7%로 무게감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은 39.4%, 이재명 지사는 38.6%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 가상대결에서도 41.0% 대 36.7%로 격차가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