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본 영상] ‘플로팅 공연장’ 2023년 조성...‘안산 대부광산 호수’
상태바
[드론이 본 영상] ‘플로팅 공연장’ 2023년 조성...‘안산 대부광산 호수’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1.05.16 02: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안산에 위치한 대부광산 채석장 퇴적암층 호수플로팅 수상 공연장이 조성된다.

안산시는 대부광산 퇴적암층 호수 일대에 오는 2023년까지 플로팅 수상 공연장등 복합 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 공연장 조성을 진행 중이다.

즉 호수에 공연장을 설치하고 주변의 자연을 이용, 음향(에코)을 활용한 공연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수상공연장 조성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019731대부광산 퇴적암층 복합 문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은 폐광산으로 채석장 퇴적암층에서 1억 년 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5개와 동·식물 화석이 발견되면서, 고대 중생대 지질이 보존돼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됐다.

시는 문화재적 가치는 물론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는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약 110억 원을 들여 토지 124662를 매입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대부광산 퇴적암층 일원에 37억 원을 투입해 플로팅 수상공연장과 탐방로,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하고, 음악회, 연극, 파사드 공연 등을 유치해 안산의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2021) 3월에는 인근 탄도항 해변에서 12000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의 발가락뼈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화석은 탄도항을 방문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시민은 같은 달 15일 공룡 화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시에 신고했다.

즉시 현장조사에 나선 시는 약 4.5크기의 화석이 12000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로 추정되는 공룡의 지골(발가락뼈) 화석인 것으로 보고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화석은 현장 조사 당시 지골 뒷부분과 앞부분까지 거의 완전하게 보존돼 있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는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화석이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보고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해당 부분을 절단한 뒤 연구소로 이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