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해 가면서 치료제와 백신 접종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낙연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 안에 국산 치료제 조건부 사용 승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되고, 다음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성공한 조기진단을 넘어 조기치료를 위해 최선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멈춤이 지속되면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연말연시 대목을 기대했을 소상공인·자영업자께 더 큰 고통을 드려 마음이 무겁다"며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3단계까지 가지 않고 연말연시 밀집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종민 최고위원도 "자영업의 위기는 단순히 그들 만의 위기가 아니라, 공동체의 위기"라며 "임대료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비율을 상향하는 등 제도적 보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며 “본예산에서 3차 재난지원금 용도로 3조 원을 편성했는데, 이 정도론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라고 추경 편성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